(책.서평)언리시-UNLEASH - 내안의 새로운 나를 찾기위해 더이상 '이것' 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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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평)언리시-UNLEASH - 내 안의 새로운 나를 찾기 위해 더 이상 '자기 계발' 은 그만!!

 

언리시 unleash

 

 

언리시?  언리시-unleash의 사전적 의미는 (강력한 반응. 감정 등을) 촉발시키다. 불러일으키다 라는 뜻이다.

 

이 책에서 풀이하고 있는 '언리시'는 개나 맹수의 줄을 푼다는 뜻이며, 무언가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해방한다는 의미로 작가는 썼다고 한다. 

 

'언리시'작가인 조용민은 스스로의 가능성을 제한하지 않고 도전함으로써 구글 커스터머 솔루션팀에서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과 함께 다양한 파트너십과 디지털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 많이 배우고 채워야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 부터 버려라". 더 이상의 자기 계발의 늪에서 벗어 나와 "내가 지금 가진 것들을 성장의 무기로 만드는 법 배워라"

 

자기 계발의 늪에서 빠져나와 지금 내가 가진 것으로 성장 가능한 방법은 무엇일까? 궁금과 기대를 가지고 책장을 넘겨본다. (창의 개발?)

 

 

마음에 와닿은 구절들

 

이 책의 제목인 '언리시'언리시 unleash'는 내가 이러한 사람들을 반복해 만나고, 그들의 비밀을 탐구한 끝에 만들어낸 개념이다.  '언리시'는 개나 맹수의 줄을 푼다는 뜻인데, 이 책에서는 무언가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해방한다는 의미로 썼다. 가능성과 잠재력은 흔히 '계발'한다고 하지 줄을 풀어 '해방'한다고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가능성과 잠재력은 새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이다. 다만 부정적이고 편견 어린 시선에 꽁꽁 묶여있어 자유로이 쓰지 못했을 뿐이다.(p.6)

자기계발이 내게 없는 잠재력을 만들어내려는 '발명'에 가깝다면, 언리시는 미처 모르던 잠재력을 찾아내는 '발견'과도 같다.(p.28)

모든것이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때, 나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업그레이드하는 데만 몰두하는 것은 현명한 생존 전략이 되지 못 된다.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변화의 속도는 내가 자신을 계발하는 속도보다 언제나 빠르다. 둘째, 무엇을 더 채우고 어디까지 업그레이드해야 살아남을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자기 계발'은 어느덧 '자기 착취'로 이어진다.(p.30)

 

나 자신의 가능성을 성급하게 예단하지 말고 이를 시험할 기회를 마련하는것, 바로 언리시였다. (p.34)

누군가가 제안한 아이디어에 "나라고 그런 생각을 안해봤겠어?" 또는 "내가 다 해봐서 아는데..."식으로 대꾸하는 사람을 간혹 본다. 시행착오를 줄이려는 의도임은 알겠다. 그러나 내가 실패한 아이디어니까 너도 분명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은 아집이자 독선이다. 누군가가 도전하지 못하도록 발목을 붙들고 늘어지는 이런 생각을 통찰력이라고 착각하면 곤란하다.(p.40)

한눈에 들어오는 바둑판에서도 몇 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데, 복잡한 인간 사회에서 무언가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예측하기가 쉬울리 없다. 오늘 내가 내린 사소한 결정이 어떤 나비효과로 돌아올지 누구도 알 수 없다. (p.40)

눈에 보이는 현상만으로 사람이나 사물의 본성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 것, 무언가를 쉽게 범주화하고 익숙한 패턴에 끼워 넣으려는 게으른 나 자신의 뇌와 치열하게 싸울 것,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원점에서부터 다시 생각할 것.(p.50)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 결정적인 한 방이 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p.68)

 

나도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의견을 내는 사람이 무리에서 가장 똑똑해 보인다는 것을 잘 안다. 부정적인 의견은 늘 강력해서 한두 가지 근거만으로도 사람을 설득하고 사로잡는 데 성공한다. 반면 긍정적인 의견은 현실감각이 없고 순진하며 어리석어 보이는 경향이 있다. 충분한 양의 데이터를 면밀하게 분석한 뒤 '되는 방향으로' 긍정적인 실행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p.85)

구글은 무엇이 왜 잘못됐냐고 묻는 대신에 상황과 조건이 더 좋았다면 무엇을 더 잘할 수 있었겠느냐고 묻는다. 이런 긍정적 질문은 성장 마인드셋을 고취하고 모두에게 긍정과 낙관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당신은 더 잘될 수 있다,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질문이기 때문이다.(p.91)

긍정과 낙관이 몸에 배게 하고 싶다면, 성장 마인드셋을 장착하고 싶다면, 언리시를 하고 싶다면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긍정적인 말투를 연습하면 된다.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니다. 때로는 세계와 현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틀이 되기도 한다. (p.92)

 

 

구글이 원하는 인재상도 협업에 능한 사람이다. 구글이 정의하는 '협업에 능한 사람'이란 외향적이거나 친화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이 아니라 누군가의 의견이 나와 다른 데서 생기는 불편함을 감내할 줄 아는 사람이다.(p.139)

마음속에 북극성을 품으면 길이보인다.(p.183)

북극성은 너무나 까마득해 도달할 수 없지만 늘 머리 위에서 빛을 발하며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존재다.(p.185)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점점 길어질수록 무언가를 빨리 이루기보다 시간을 들여서라도 옳은 방향을 찾는 일이 더 중요해진다.(p.187)

 

하루 일정을 관리하는 보편적 방식은 타임테이블과 투두 리스트 일 것이다. 즉 2D로 관리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p.201)

시간을 3D로 관리하라는 말은 이동시간에 북극성의 방향성을 띤 생산적 활동을 하라는 뜻이기도 하다.(p.202)

3D 시간 관리법이 보기만 해도 부담스럽고 버겁다면 계획은 완벽하게 짜두되 실천은 유연하게 하라고 권하고 싶다. 5일 내내 이 일정을 지킬 필요는 없다. 계획한 일정에서 30퍼센트만 실행해도 괜찮다. '30퍼센트만 완수하자'라는 생각이 '완벽하게 하지 못할 바에야 아무것도 하자 말자'보다 훨씬 낫다. 작심삼일도 100번 하면 1년 채울 수 있다. (p.209.201)

 

구글에는 '예스 앤드 yes, and'라는 원칙이 있다. 상대가 아무리 황당한 말을 해도 반박하지 않고 무조건 '맞습니다'라고 인정한 뒤에 자기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 가령 누군가 해는 서쪽에서 뜬다고 말하면 '맞습니다. 그리고 해는 동쪽에서 뜹니다'라고 말하는 식이다. 그러다 보면 회의가 순식간에 영화 <덤 앤 더머>의 한 장면처럼 되어버리곤 한다.(p.214)

구글 직원들은 회의 초반에도 망설임 없이 의견을 쏟아낸다. 어리석고 설익은 생각이라며 비난받기는커녕 무조건 '맞습니다'라고 인정받기 때문이다.
정답이 아니라고 해서 무조건 오답인 것은 아니다. '잘못된 의견'이 아니라 '새로운 의견'이라는 포용력을 지닌 집단만이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전에 없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p.215)

 

 

누구를 만나든 자기 부족함을 채워줄 귀인으로 대접하고 그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사람, 그렇게 끊임없이 배우고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사람, 경청을 통해 주변 모두를 나의 무기로 삼을 줄 아는 사람, 이들이야말로 내가 정말 닮고 싶은 사람들이다.(p.219)

상대방에게서 이야기를 끌어내는 더 좋은 방법은 똑똑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똑똑한 질문'을 하려면 먼저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상대방의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고, 배울 점이 많다는 자세로 들어야만 똑똑한 질문도 할 수 있다. 내가 이런 태도를 견지하면 나의 발언 점유율은 낮아지지만, 상대방의 퍼포먼스는 한결 좋아진다.(p.221)

언뜻 생각하면 경청은 소극적인 행위 같지만, 사실은 호응하고 질문하고 함께 고민하는 적극적 행위이자 치열한 사고의 과정이다. 아무리 위대한 멘토나 구루(지도자)를 만나 대화를 나눠도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고, 무엇도 달라지지 않는다.(p.222)

 

흔히 나이가 들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고 한다. 하지만 단순히 말수를 줄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함부로 말하지 않으려고 조심하면 위축되기 마련이며, 이를 발전이라고 말할 수 없다. 타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타인의 피드백을 겸허히 받아들여 자신을 더 성장시키려는 태도가 필요하다.(p.224)

저 사람은 왜 유능할까, 저 사람이 성공한 비결은 무엇일까 궁금하다면 팔리하피티야의 말대로 무작정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따라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핵심분야별로 여러 멘토를 정해두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p.235)

저자 조용민의 미러링 플레이리스트
논리 전개 - 스콧 갤러웨이, 마크 앤드리슨,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세바시 tv
투자분석 및 논리적 사고력-뉴욕 주민, 1분 주식-주식 단테, 슈카 월드, Turbo832 tv
영감과 지적 즐거움-Hipdict, 원의 독백, 김미경 tv, 셜록 현준(p.238~240)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내 북극성에서 트리클 다운이 된 목표 하나가  '배워서 남주자'다.(p.241)

 

 

느낀 점.. 소감..

'언리시'는 자기 계발의 늪에 빠져있는 자에게, 더 이상의 인풋이 아닌, 가지고 있는 것에서의 아웃풋. 즉 자신이 가진 것 중에서 발견을 하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준 책이다.

 

자기 계발은 성장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러면,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가? 성장했더라도 내가 원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면, 성장했다고 말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다시 무엇을 계발할까?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지?라는 큰 과제 속에서 살았다. 그런데, 더 이상의 계발을 멈추고 자신 안에 있는 것을 발견하여 잠재력을 깨우라는 말을 들으니, 자기 계발이라는 큰 숙제가 덜어져 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그렇다면, 나에게 있는 잠재력은 무엇일까? 나는 누구? 나의 직업은? 내가 생각하는 나는?

 

나는 세상의 스펙과 잣대와 나를 비교하여, 나에게 있는 소중한 달란트와 은사를 인정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제는 언리시할 때인 것 같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모든 고정관념과 사고방식, 선입견들을 버리고, 다시 나 자신을 재정의 해야겠다.

 

아이들의 멘토 영어 선생님. 세계 최고 한국어 선생님. 가정에서 사회에서도 각각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은지 나 자신을 재정의 해 보아야겠다.

 

저자 조용민이 말한 것처럼, 나만의 북극성. 내가 가야 할 길을 인도해주는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도 깊게 생각하여, 그 별을 보고 길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삶을 살아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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