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교습소. 공부방 창업전 읽어야할 추천 책 - 공부방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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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교습소. 공부방 창업전 읽어야 할 추천 책 - 공부방의 여왕

 

공부방의 여왕

 

 

공부방 창업 준비중이신가요?

공부방은 초기 비용이 적게 들어, 가정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창업입니다. 그래서인지 공부방 창업을 교습소나 학원 창업보다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듯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던 일인이었으나, "공부방의 여왕"을 읽고 나서 제가 가졌던 그 생각들이 너무 부끄러워졌습니다. 물론 비용적인 부분에서는 공부방 창업이 쉽지만, 마음가짐에서는 교습소나 학원 못지않은 자세를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공부방의 여왕" 저자인 원영빈 씨는 이웃집 선생님에서 국내 최고 영어공부방 키즈엔 리딩의 CEO로 거듭났습니다. 어떻게 공부방을 운영하였고,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공부방을 운영했기에  영어공부방 프랜차이즈의 CEO가 될 수 있었을까요?

 

"공부방의 여왕" 책을 살펴보며 그 방법을 배우고자 합니다.

 

 

마음에 와닿은 구절들..

살다 보면 마술 같은 일이 펼쳐진다. 덧붙이자면 모든 시련에는 이유가 있다. 단언컨대 시련에 이유가 있다고 깨닫는 순가, 마술처럼 준비된 기회가 오게 되어있다. (p.58)

고학년이 되면 재미있게 읽던 책을 치우고 '공부의 길'을 택하라고 한다. 그 조금을 기다리지 못하고 엄마의 계획대로 아이들을 움직이는 것이다. 나는 그러한 엄마들을 볼 때마다 욕먹을 각오를 하며 조금만 더 참아보라고 설득하곤 했다. 상대가 어떻게 생각하든 소신껏 이야기하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p.76.77)

 

트렌드만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살 수도 없고 공부방을 성공시킬 수도 없다. 누구와도,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노력이 필요하다.(p.78)

열심히 하는데 실력이 늘지 않아 고민이었던 그 아이의 특징을 설명하며 자문을 구했다. 그러자 그러한 친구의 경우에는 다독보다 정독에 더 비중을 두고, 그 친구의 리딩 레벨보다 한 단계 쉬운 책을 반복해서 읽히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해 주셨다. (p.80)

문법을 잘 가르친다고 소문난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다. - 쉬운 문법의 중요성 주장하신 시사 어학원의 이라미 선생님, 재미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로 유명한 인터넷 문법 강의의 최강자 한일 선생님, 박 코치 어학원의 박정원 코치, 그리고 도서관에 꽂혀 있는 수많은 영어책들이 나의 선생님이 되어주었다. (p.84)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몹시도 추운 어느 날이었어. 늘 주어를 쫓아다니던 동사들이 서로 싸우더니 결국 같이 못 다니겠다며 'Be 동사파'와 '일반동사파'로 나뉘게 었단다. Be동 사파에는 그 무시무시한 'am. are. is'라는 조직원들이, 일반동사파에는 수적으로 훨씬 많은 행동대원들이 있었단다. 그런데 하루는 Be동사파의 조직원들(am. are. is)이 주어를 따라 과거로 갔다가 급하게 다시 돌아오고 말았어. 왜냐하면 현재 입고 있던 옷을 그냥 입고 가서 과거 사람들에게 첩자로 의심받아 혼날 뻔했던 거지. 그래서 다시 과거로 가기 위해 과거의 옷으로 갈아입었단다. am과 is는 was로, are은 were로 말이야" (p.90)

제발 뭘 가르치려는 생각보다 아이들의 편이 되어주라고, 아이들의 편에 서는 선생님이 되어주라고 말이다. (p.100)

 

 

그렇다면 훌륭한 코칭의 조건은 무엇일까?
1. 선생님과 아이는 단순히 아는 것을 가르치는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수평적 관계가 되어야 한다. 선생님은 가르치는 것보다 학생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데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어야 한다.
2. 코칭은 선생님의 지시를 듣는 시간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과 생활을 듣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3. 지식을 주입하기보다 선택을 존중한다.
4. 아이에게 나는 '너의 편'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사람은 자신을 인정해주는 존재에게 무한한 믿음을 갖게 되고, 그 존재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더 칭찬을 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하게 되어 있다. (p.101)

아이의 특징과 학습 성향, 능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지도해보자. 어느덧 당신을 믿고 따르는 학생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p.102)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어책 BEST 10
1. Little Critter -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대표적인 리더스북. 쉽고 재미있게 단계별로 구성된 저학년용 책.
2. Froggy - 재미있는 캐릭터와 그림으로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는 내용의 저학년용 책.
3. Arthur's Adventure - 아서의 신나는 학교생활과 즐거운 일상. 초급. 중급. 챕터북 중급이상이 있다.
4. Sponge Bob -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 스펀지밥. 단계별로 리더스북. 스토리북. 챕터북이 있다.
5. 이보영의 영어 만화 - 쉽고 재미있게 다음 단계의 영어책을 읽을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해주는 책.
6. Foundation Reading Library - 우정. 로맨스. 모험 등의 주제를 쉬운 문장 구조와 단어로 표현한 책. 고학년용이지만 리딩 레벨이 낮은 아이들이 읽으면 좋다.
7. Horrid Henry - 꼬마 악동 헨리의 엉뚱하고 흥미진진한 일상. 아이들이 최고로 좋아하는 스테디셀러.
8. Franny K stain - 프레니의 엉뚱한 과학실험을 다룬 책. 
9. Judy Blume - 티격태격 남매의 좌충우동 일상 이야기.
10. Roald Dahl -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유명한 로알드 달 시리즈. 재미를 넘어 읽기 능력을 한 차원 높여준다. (p.106)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차별화에는 가장 '나다운'것을 어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p.113)

처음 카페를 만든 이유는 아이들의 책 일기 숙제를 부모님들과 공유하려는 취지였다. 매일매일 숙제에 대한 평가를 쓰거나 댓글을 다는 와중에, 어느새 나의 교육 마인드나 기법이 차곡차곡 쌓여갔다. 더불어 공지사항. 이벤트. 이달의 우수학생. 부모님과 학생에 보내는 감사의 글들. 각종 교육정보 등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올리게 되었다.(p.123)

공부방의 가장 큰 고객은 뭐라 해도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영어책을 술술 읽고 싶어 하는지, 영어책을 잘 읽어서 엄마의 칭찬을 듣고 싶어 하는지, 스티커를 많이 받아 친구들에게 뽐내고 싶어 하는지,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게 선생님의 역할이다. (p.145)

키즈엔 리딩에는 자신이 읽은 책을 다른 친구들에게 일어주는 '읽기 자원봉사' 시간이 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퀴즈도 내야 하는데 못 읽으면 안 되니까 미리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다. (p.147)

 

'대기자 100명을 만드는 키워드' - 공감. 칭찬
아이들도 공감할 수 있는 칭찬이어야 한다. 칭찬하면 아이들이 아주 조금씩 달라진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아이는 친찬 한 번으로 바뀌지 않는다. (p.162)

조명 하나로 카페 분위기를 만들어라. - 천장 가운데 있는 메인 등을 주광색으로 하고 책상이 붙어 있는 벽 쪽에는 레일을 달아 전구색 등을 설치해주면 밝고 부드러우며 안정된 분위기의 북카페 조명을 완성할 수 있다. (p. 170)

전단지는 공부방 홍보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지만 '타이밍'이 대단히 중요하다. 학부모들이 많이 모이는 학교 행사 때 전단지를 돌리면 효과적이다. 아파트 주민 커뮤니티의 협조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 (p.172)

 

모든 직업이 마찬가지겠지만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했을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 '공부방의 여왕'이 되려면 이 일이 내게 맞는지 잘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먼저 물어봐야 한다.
첫째, 나는 정말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은가?
둘째, 자신의 교육방식에 소신을 갖고 있는가?
셋째, 어떤 연령대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은가?(p. 177)

본인의 가치는 자신이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평가하는 것이다. 본인의 가치를 높이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p. 187)
'경험'은 인생 최고의 투자다. 만일 지금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 한다면 당장의 소득에 연연하지 말고 경험을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라. (p.191)

 

 

공부방의 '전속모델'로 거듭나라. 우연히 본 '인간의 두 얼굴'이라는 다큐 프로그램도 나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로 나는 옷차림이 맘에 들지 않거나 화장을 하지 않은 날이면 바깥출입을 자제하기 시작했다. (p.206~208)

학부모와 문자를 주고받을 때 주의해할 사항들
1. 문자나 메일을 보내기 전, 수신인이 맞는지 한번 더 확인하라.
2. 구어체는 삼가라.
3. 감정을 표현하기 힘들 땐 적당한 이모티콘을 활용하라.
4. 학부모와 대화에서는 'ㅋㅋ' 혹은 'ㅎㅎ'등을 자제하라.
5. 오타는 물론 띄어쓰기도 신경 써라.
6. 학부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쓸 때면 질문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여라.
7. 바로 해결되지 않는 질문은 하루나 이틀 고민해보고 연락드리겠다는 문자를 보내야 한다. 성급한 답변보다는 상대를 조금 기다리게 하는 편이 낫다.
8. 주어와 술어를 확실히 구분한다.
9. 행여 기분 나쁜 문자를 받더라도 절대 바로 답하지 마라. 선생도 사람이기에 아무래도 감정이 섞일 수 있다. 억울해도 참았다가 감정이 정리되면 문자나 전화를 한다. (p.214-215)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자. 그 순간 어느덧 반가운 미래가 내게 손짓하고 있을 것이다. 더 빨리 오라고 말이다. (p. 221)

아이들이 강호동보다 유재석에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기를 살려주는 리액션이 탁월해서가 아닐까? 조금 과장하다 싶을 만큼의 리액션이 당신을 '공부방의 여왕'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p.231)

어른들에게는 힘들어도 스스로 공부해서 무언가 성취하려는 내적 동기가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러한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내적 동기를 갖게 하려면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단기적인 동기부여를 해줘야만 한다. 즉 아이가 영어로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 영화. 노래. 게임. 퀴즈. 인터넷. 핑거 플레이. 스토리텔링. 음식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아이가 영어를 경험하고 영어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갖도록 이끄는 것이다. (p. 236)

 

아이와 함께하는 그 순간만큼은 단 1분이라도 아이와 눈을 맞추고,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아이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는 등 '진심 어린 관심'을 나누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소통'이다. (p.253)

가르치는데 그치지 않고, 교육에 쓸 어휘와 문법교재를 직접 연구하여 만들어 출판하거나, 동기부여 이벤트를 주관하거나, 정독과 다독의 심화 프로젝트 등을 추진.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훗날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할 나이가 되었을 때도 함께 수익을 창출할 터전이 되어줄 것이다. (p.264)

 

 

느낀 점.. 소감..

'공부방의 여왕' 이 책을 읽으면서 참 교육자란 무엇인가? 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부방. 교습소. 학원 창업을 시작할 때, 투자자본이 들어간 비지니스 이기에, 이 교육사업을 어떻게 하면 성장시킬지 많은 생각과 전략을 짜곤 합니다.  당연히 사업전략 안에 교육자적 마인드가 들어가 있어야 하지만 '공부방의 여왕'은 교육자적 마인드 안에 사업전략이 들어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더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진심이 통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은 영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육감으로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공부방의 여왕'은 아이들에 대한 진심. 치열한 열정. 끊임없는 발전. 교육사업가로서의 마인드를 배우게 해 준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공부방이나 교습소. 학원 창업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도 추천받아서 읽었는데.. 잘 읽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창업을 준비하시는 모든 원장님들 힘내시고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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